우리나라의 M&A 딜메이킹 상황은 어떤가요?

우리나라의 M&A 시장은 글로벌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회복탄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SS&C Intralinks의 한국지사 김선식 대표와 브라이언 황 기업개발이사가 우리나라 및 글로벌 M&A 환경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합니다.


2020-11-24

Korea M&A Dealmaking

COVID-19 이후 가장 주목할만한 M&A 동향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김선식 대표(이하 김): 우리나라의 M&A 시장은 올해 초반 딜 수의 급격한 감소 이후, 2분기부터 COVID-19의 조기 안정화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경제성장 덕분에 회복되었습니다. 수많은 구조조정 딜과 파산 딜이 선제적인 사업구조 재편과 함께 하반기 이후 M&A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이언 황 이사 (이하 황): 가장 놀라운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 M&A 시장이 매우 활황이라는 것입니다. 라틴아메리카처럼 변동성이 심한 지역도 강력한 회복세을 보이고 있고, 딜메이커들은 우량자산을 인수할 극히 드문 기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볼륨이 힘을 실어주고 있죠. 뱅커들과 논의한 바에 따르면, 신용대출시장이 활짝 열려있고 파이낸싱이 쉽게 가능해서 대부분의 조건이 딜메이커들에게 대단히 유리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M&A 시장의 상황과 글로벌 마켓에서의 중요성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외국의 인수자와 매각자들이 어떤 매력을 찾을 수 있을까요?

김: 예전에는 대부분의 M&A가 국내 딜이었지만, 요즘 크로스보더 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로 사모펀드와 같은 재무적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는 한편으로, 전략적 투자자들 역시 국내 기업들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재, TMT(기술/미디어/통신), 바이오/제약 같은 특정 섹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산업에서 메가딜이 있었던 것처럼 아웃바운드 딜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 올해 한국 시장은 COVID-19에도 불구하고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우리의 내부적 딜 흐름 수치를 보면, 한국은 북아시아에서 2019년 전반기 대비 2020년 전반기에 마이너스 딜 흐름을 보이지 않은 유일한 국가였고, 따라서 시장이 강력한 추세를 유지했죠. 한국 내 M&A는 확실히 딜 흐름을 강화하고, COVID-19 같은 외부적 영향에 대해 어느 정도 방어막을 제공했어요. 한편, 외국의 인수자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한국 시장의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Sunsik:한국 기업들은 올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M&A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그들의 핵심강점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비핵심 비즈니스와 실적이 저조한 자산을 처분할 것이며, M&A를 활용하여 성장동력을 보호할 겁니다. 기업지배구조의 변화는 최대 재벌들이 대규모 M&A에 참여하는 데 도움을 줄 겁니다. 사모펀드의 급성장 역시 주목할만한데, 그 이유는 기록적 수준의 드라이파우더가 여전히 배정되기를 기다리고 있고, 이것이 향후 몇 년간 시장 역동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Brian: 현재 글로벌 시장은 이례적으로 강합니다. M&A 볼륨이 기록을 깨지 못할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지난 몇 년간의 높은 수준을 따라가고 있어요. 딜들이 빠른 속도로 계속 시작되면서 현재 모든 징후가 마켓랠리 확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시장에 나올 딜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인데, 우리는 그 딜의 상당수가 투매/파산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딜들이 공개적으로 발표되면 딜 유형에 대해 더 명확히 알게 될 겁니다. 우리가 예상하는 가장 강력한 섹터에는 기술과 산업재가 포함됩니다.

딜메이커들은 COVID-19 이후 무엇을 예상해야 할까요?

Brian: COVID-19 이후, 많은 인수자들이 전략에 따라 기술적 입지를 강화하고 이 분야의 인수를 강력히 추진할 겁니다. 또한 기업들의 재택근무 방침이 정착해가면서 상업 부동산이 재평가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기업들을 파산신청으로부터 보호하는 많은 판결이 있었는데요, 이에 따른 지불유예가 2021년 초에 종료되면서 우리는 아마도 더 많은 투매자산이, 특히 유럽에서, 시장에 나오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Sunsik: 명백히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COVID의 재유행, 백신 완료와 채택률 등을 들 수 있는데, 여행, 호텔, 외식 등 레저와 밀접한 여러 업종이 강한 영향을 받을 겁니다. 사람들이 다시 편안하게 여행할 때까지 계속적으로 스트레스에 직면할 업종들이죠. 기업들이 포트폴리오 규모를 재평가하고 향후 장기적으로 부분적 재택근무 방침을 확립함에 따라, 상업부동산 또한 관심 영역입니다.

결론을 내려주시겠어요?

Sunsik: 한국과 전 세계 기업들은 VDR을 통한 딜 추진에서, 그리고 인수대상으로서 점점 더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요. 원격근무, 커뮤니케이션, 정보공유가 더욱 중요해지고, 이에 따른 연장선인 IT 보안, 네트워크 역량, 즉각적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전달이 요구되며, 포털 사이트들이 기업들의 투자 및 인수에서 매력적인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Brian: 딜들이 실행되고 있어요. 만일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다면, 다른 딜메이커들이 적극적으로 기회를 추구할 겁니다. 우리는 밸류에이션 갭, 신용경색 등 사람들이 예측할 수 있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수많은 자산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의 지원이 종료되면서 특히 투매성 자산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므로, 지금은 인수자와 매각자 모두를 위한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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